자치단상

[자치단상]의왕시, 시 승격 30주년 시민과 함께 새로운 도약

양질의 교육환경 마련등 시정목표로 삼아
전문가·시민 참여 시장직속 '미래위' 구성
각 동 순회 주민과 대화… 희망·열정 엿봐
민선7기 마무리될 때 '값진 결실' 기대한다


180911_김상돈 의왕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2019년 기해년(己亥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새해가 되면 모두가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품게 된다. 개인에서부터 가족, 나아가 지자체와 중앙정부까지 저마다 각자의 목표와 계획을 세운다.

의왕시는 올해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2019년을 기점으로 의왕시를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의왕시의 새로운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난해 민선7기 출범 이후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 문화들을 근절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시정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업무시스템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인사·행정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원칙을 바로 세우고 검증 가능한 투명한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며 민선7기의 본격적인 출발을 준비해 왔다.

올해는 ▲지역 현안 및 개발사업 조속 추진 ▲소통과 참여의 열린시정 확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이 행복한 복지공동체 마련 ▲양질의 교육환경 마련 ▲지속가능하고 편안한 도시환경 조성 ▲문화·생활체육이 풍요로운 도시 구현 등을 시정목표로 삼고 분야별 역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개발, 경제, 교육, 복지, 문화, 체육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새로운 발전과 변화를 만들어 간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이러한 목표들이 계획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래서 지난해 취임사를 통해 민선7기에는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의왕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시정 운영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여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의지다.

그래서 먼저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시장 직속의 의왕미래위원회를 구성했다. 미래위원회는 시민들이 직접 시의 주요정책을 구상하고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자문을 통해 도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공약사항을 점검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시민정책단, 공정한 시정업무를 감시하는 시민감시단을 구성해 시정 운영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신뢰하고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한 시정을 운영할 것이다.

요즘 시대는 소통과 공감이 중요하다. 시정에 있어서도 시민들과의 소통행정이 우선되어야 한다.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행정에 대한 불신을 해소해야 시정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와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이제는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함께 시정을 이끌어가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혼자 주도적으로 이끌며 결정하는 리더보다는 겸손하면서 화합과 소통을 중시하는 리더가 더 주목을 받는다. 그래서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들을 대하는 시장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해를 맞아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각 동을 순회하며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했다. 현장에는 많은 주민들이 참석했는데 시정에 대한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주민들은 개인적인 일에서부터 지역문제, 나아가 국가적인 현안까지 주제로 삼아 다양한 건의사항들을 이야기했다. 현장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들도 많았다. 하지만 최대한 주민들의 입장에 서서 대화를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자연스럽게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열띤 모습으로 시정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때로는 시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시민들의 모습들을 보면서 무척 고마움을 느꼈다.

시민들과의 소통은 열린 자세와 적극적인 마인드를 갖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시의 입장에서 원칙과 절차만을 고집한다면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어렵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들의 새로운 희망과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새롭게 맞이한 2019년은 의왕시의 실질적인 변화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다. 앞으로 공정과 투명, 대화와 타협의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몇 년 뒤 민선7기가 마무리될 때 시민들과 함께 그동안의 값진 결실을 나눌 수 있길 기대해 본다.

/김상돈 의왕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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