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재벌가의 민낯을 다룬 19금 격정멜로…복수에서 피어난 핏빛 순정

바벨 /TV조선 제공

TV조선이 재벌가의 민낯을 다루는 격정멜로 드라마 '바벨'을 선보인다.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바벨'의 주인공 차우혁(박시후 분)은 가족을 풍비박산 낸 거산그룹 태회장에게 복수하기 위해 검사가 되나, 태회장의 며느리 한정원(장희진 분)을 만나 사랑에 빠져들게 된다.

이후 태회장이 사고로 중태에 빠지고 그룹 후계자 태민호가 살해된 후, 정원이 남편의 살인 용의자로 우혁 앞에 서면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TV조선 새 주말극 '바벨'은 끝까지 정원을 믿는 우혁이 사랑을 위해 평생을 바친 복수마저 버릴 수 있을지에 초점을 둔다. 살인사건과 권력 암투 속에 드러나는 재벌가 탐욕스러운 민낯을 미스터리 멜로 방식으로 그린다.

박시후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보통 작품 하나를 끝내면 충전 시간을 갖는데 '바벨' 대본을 읽는 순간 몰입감이 생겼다"며 "이번 작품에서 묵직하면서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장희진 씨와도 멜로 호흡이 좋다"고 말했다.

또 '대조영', '각시탈' 등을 만든 윤성식 PD가 맡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벨'은 오는 27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