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김용무 경인지방병무청장, "공정·차별없는 병역문화… 사회적 박탈감 없게할 것"

손성배 기자

발행일 2019-01-28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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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장
김용무 경인지방병무청장이 새해 '공정한 병역문화 정착'을 강조하고 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취업맞춤특기병·병역진로설계…
軍복무 '미래위한 디딤돌役' 노력
모바일통지서등 편의 제공 최선

"국민과 함께 잘 사는 포용적 병무행정을 수행하겠습니다."

김용무(48) 경인지방병무청장은 경인일보와의 신년인터뷰에서 "새 국가 비전은 공정한 기회와 정의로운 결과가 보장되는 나라, 국민 단 1명도 차별받지 않는 나라"라며 "병무청도 공정한 병역문화 정착을 위해 사회적 약자도 세심하게 포용하겠다"고 말했다.

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 소집적체 해소, 병역명문가 선양사업 지원, 병력동원 태세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인병무청은 병역자원의 양보다 질을 우선순위에 둔다. 구체적인 전략은 취업맞춤특기병 제도와 슈퍼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4~5급 병역판정자 질병 치유 후 현역 입대 지원), 입대 전 병역진로설계 등이다.

김 청장은 "고졸 이하 청년들에게 기술훈련 기회를 부여하고 이와 연계된 기술특기병으로 군복무 후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업맞춤특기병 제도와 올해부터 시행하는 입대 전 병역진로설계를 통해 군 복무가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등 행정기관뿐 아니라 관내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원활한 병무행정 수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행정고시 41회로 지난 1998년 4월 공직에 입문한 뒤 19년 만인 2017년 고위공직자로 승진한 젊은 리더다. 지난해 처음 지방병무청장 보직을 맡은 부산에선 열린 소통으로 조직을 이끌어 '성과관리 최우수청'에 선정됐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을 위한 여정의 첫발을 떼기도 했다. 김 청장은 2017년 공정병역 TF 팀장을 맡아 4급 이상 공직자와 자녀, 연예인, 체육선수 등 사회적 지위와 신분을 이용한 부당한 병역회피 문제를 예방·단속했다.

그는 "병역에 대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현할 수 있도록 사회관심계층 병적별도관리 업무 및 관리체계를 구축했다"며 "사회적 박탈감을 느끼는 젊은이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병무청은 국가기관 최초로 모바일 통지서 발송을 도입했다. 우편과 전자메일로 고지하던 병역의무부과 통지서를 병무청 애플리케이션과 카카오알림톡으로 발송된다.

아울러 AI(챗봇활용) 기반 민원상담 시스템 구축과 입영신체검사의 병무청 일원화 등 병역자원 편의 극대화에 힘쓰고 있다.

김 청장은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병무민원서비스를 경인청 110만 병역자원에게 제공하겠다"며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해 젊고 건강한 조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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