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시조합장 선거-성남시 성남·낙생]토박이 3선 막는 농업 리더… 독무대 오르는 31년 농협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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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규 조합장, 신정섭·이형복과 3파전 전망
경기도의원 출신 정재영 조합장, 대항마 없어

■ 성남농협 <조합원수 2천170명>


성남농협은 이남규(65) 조합장과 신정섭(62) 성남시새농민회장, 이형복(59) 전 성남농협 지점장 등 조합원 출신의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조합원 2천170명의 성남농협은 1979년 성남·대왕·돌마농협이 하나로 합병된 이후 성남시의 빠른 성장과 함께 규모를 확장해 왔다. 2018년 말 기준 총자산 1조3천317억7천700만원, 매출액 635억400만원, 영업이익 118억4천100만원 규모다.

3선에 도전하는 이 조합장은 성남 토박이로 정자·수내역·하대원지점장 등을 지내고 제11·12대 조합장으로 6년간 성남농협을 이끌었다. 그간 경제사업 활성화와 친환경농업 확대 등을 평가받고 있다.

신정섭 성남시새농민회장은 1992년 성남농협 조합원으로 가입해 성남농협이사와 농촌지도자연합회장, 농업경영인(농민후계자)회장 등을 역임했다. 직접 경작을 하면서도 지역사회와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형복(59) 전 성남농협 정자지점장도 도전에 나섰다. 1986년 성남농협에 입사해 하대원·야탑역·수진지점장 등을 역임하고 2017년 31년8개월 정든 성남농협을 떠났다. 현재 성남시 농촌지도자연합회 운영위원, 성남시 4H지도자협의회 부회장을 맡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낙생농협 <조합원수 1천300명>

낙생농협은 2018년 말 기준 조합원수 1천300여명에 매출액 452억6천100만원, 총자산이 6천856억3천800만원 규모다.

주요 조합원 환원사업으로 대학 입학축하금 지원, 입원수술비 지원, 영농자재지원 및 지자체 협력사업 지원, 50여개 문화교실 강좌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 시점에선 정재영(65) 현 조합장의 단독 출마가 예상된다. 지역 토박이인 정 조합장은 경기도의원 3선을 역임하고 2015년 제1회 동시 조합장 선거에 출마해 당시 김철수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초대 미금지점장과 낙생농협 전무를 역임하는 등 31년간 지역 농협 발전을 위해 일하는 '낙생농협맨'이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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