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나는 신한은행 '강계리 처방전' 즉효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19-01-29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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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후 첫 경기 활력소 역할
전반기부터 이어진 부진 마감기대


팀 로고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새로 영입한 가드 강계리를 향해 홈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신한은행은 지난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5라운드 대결에서 68-53으로 모처럼 대승을 거뒀다.

'7연패'에서 탈출한 값진 승리였다.

김아름(17점 5리바운드), 먼로(16점 7리바운드), 김단비(12점 6리바운드), 곽주영(11점 9리바운드) 등 주전 선수들이 두자릿수 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친 가운데, 팀 승리의 숨은 주역이 있었다.

바로, 신한은행이 지난 24일 트레이드를 통해 용인 삼성생명에서 영입한 강계리였다.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고 이날 처음 경기에 나선 가드 강계리는 코트를 휘저으며 5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강계리가 다부진 움직임으로 잇따라 찬스를 만들어낸 덕분에 먼로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신기성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의 활약상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6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일궜던 신한은행은 지난해 정규리그 3위로 세 시즌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옛 명성을 되찾는 듯했다.

하지만 올 시즌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외국인 선수의 잇단 교체 등으로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지난 시즌 우리은행 우승 주역인 외국인 선수 나탈리 어천와를 드래프트에서 지명했지만, 개인 사정을 이유로 팀에 합류하지 않았고 대체 선수들도 만족스러운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FA 계약을 통해 영입된 이경은도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결국 전반기에 이어 최근 다시 7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강계리의 합류로 분위기 쇄신에 성공한 신한은행은 30일 아산 우리은행과 원정 경기를 치른 뒤 2일 청주 KB스타즈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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