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교육청, 전담팀 꾸려 첫 회의…
특성화고 개편 방식 2022년 개교
인천시교육청이 한류의 밑거름이 될 대중문화예술 인력을 육성하는 대중문화예술고등학교 신설 사업을 본격화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대중문화예술고' 전담팀(TF)을 꾸리고 31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해 취임 이후 대중문화예술고 설립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한류 열풍 등으로 대중문화예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반면, 이 분야 진출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마땅한 교육기관이 없다 보니 다른 지역으로 인재를 빼앗기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2022년 개교 목표로 추진되는 대중문화예술고의 밑그림을 그릴 전담팀은 시교육청 내·외부 전문가 10명으로 꾸려졌다. 예술 전공 학교장·전문직·교사와 대학교수, 대중문화관련 협회장, 실용음악 전문가 등이 전담팀에 참여한다.
전담팀은 지난해 인천시교육청이 중학교 재학생과 학부모·교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앞서 설립된 타 지역 대중문화예술고교 실제 운영 방식 등을 벤치마킹 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설문 조사에 참여한 학생·학부모·교사 1천905명 중 980명(52%)이 대중문화예술고 설립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대중문화예술고교 학과 구성도 전담팀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대중음악·연기·무용 등의 학과 개설을 검토 중이다.
대중문화예술고교는 앞서 학교를 새로 짓는 방식이 아닌 기존 특성화고 가운데 학과를 개편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학생 모집에 애를 먹어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를 우선 대상으로 검토하고 각 학교의 시설 여건이나 교원 수급 상황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전환 대상 특성화고를 선정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 대중문화예술고가 관련 분야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기관으로 성공하기 위해서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전문가 지역사회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교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특성화고 개편 방식 2022년 개교
인천시교육청이 한류의 밑거름이 될 대중문화예술 인력을 육성하는 대중문화예술고등학교 신설 사업을 본격화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대중문화예술고' 전담팀(TF)을 꾸리고 31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해 취임 이후 대중문화예술고 설립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한류 열풍 등으로 대중문화예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반면, 이 분야 진출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마땅한 교육기관이 없다 보니 다른 지역으로 인재를 빼앗기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2022년 개교 목표로 추진되는 대중문화예술고의 밑그림을 그릴 전담팀은 시교육청 내·외부 전문가 10명으로 꾸려졌다. 예술 전공 학교장·전문직·교사와 대학교수, 대중문화관련 협회장, 실용음악 전문가 등이 전담팀에 참여한다.
전담팀은 지난해 인천시교육청이 중학교 재학생과 학부모·교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앞서 설립된 타 지역 대중문화예술고교 실제 운영 방식 등을 벤치마킹 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설문 조사에 참여한 학생·학부모·교사 1천905명 중 980명(52%)이 대중문화예술고 설립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대중문화예술고교 학과 구성도 전담팀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대중음악·연기·무용 등의 학과 개설을 검토 중이다.
대중문화예술고교는 앞서 학교를 새로 짓는 방식이 아닌 기존 특성화고 가운데 학과를 개편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학생 모집에 애를 먹어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를 우선 대상으로 검토하고 각 학교의 시설 여건이나 교원 수급 상황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전환 대상 특성화고를 선정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 대중문화예술고가 관련 분야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기관으로 성공하기 위해서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전문가 지역사회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교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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