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일자리' 올 예산의 23% 쏟는다

연수구, 1344억 투입 12개 사업
미취업청년 연수 150만원 지원

인천 연수구가 올해 청년 창업과 일자리 지원사업을 대폭 강화한다는 취지로 각종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연수구는 30일 브리핑을 통해 '2019년 일자리 주요 추진사업'을 발표하고, 12개 주요 일자리 사업을 설명했다. 구는 올해 전체 예산의 23%에 해당하는 1천344억원을 일자리 관련 예산으로 편성했다.

특히 청년층 취업·창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사회적 경제'를 연계한 일자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올 상반기 중 '연수청년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해 청년층에게 창업공간, 보육공간, 회의실 등을 제공하고, 기업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연수구에 사는 미취업 청년(만 18~34세) 가운데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100% 이하인 청년에게 3차례에 걸쳐 월 50만원씩 지원하는 '청년 희망 연수 프로젝트'도 추진하기로 했다.

구는 지역 내 5인 이상 중소기업이 연수구 거주 청년을 고용할 경우 1인당 160만원씩 최대 2년간 3천840만원까지 새로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1인 방송 인큐베이션 센터'를 운영해 이른바 '유튜버' 등 1인 방송 제작자를 양성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창의적인 아이템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은 청년 창업가를 발굴해 창업지원금과 임대료 등을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창업자 맞춤형 지원사업' 지원대상도 기존 5개 팀에서 10개 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연수구의 미래인 청년들을 위한 창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청년과 기업이 상생하는 내실 있는 고용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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