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시체육회의 '견제 기구'로 주목받은 스포츠공정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새 위원장이 내정됐다.
시체육회는 지난 29일 공정위를 소집해 박종조 전 인천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을 새 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방안을 협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체육회는 다음 달 중순께 이사회를 열어 임명 동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시체육회의 규정, 정책, 징계, 분쟁 조정 등을 심의·의결하는 권한을 지닌 공정위는 최근 시체육회의 상임부회장 제도 폐지 방안을 심도 있게 다루기도 했다.
변호사, 교수, 노무사, 시민단체 활동가 등 각계 전문가 10여 명으로 구성된 공정위는 당시 이 사안에 대해 격론을 벌이면서 시체육회를 견제하는 기구로 주목을 받았다.
이런 공정위를 이끌어온 손천택 인천대 교수가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후임 위원장 인선에 대해서도 체육계 안팎의 이목이 쏠렸다. (경인일보 1월 21일자 18면 보도)
박종조 내정자는 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과 제물포고등학교 교장 등을 역임한 뒤 정년 퇴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이사회 임원들의 추천이 있었고, 공정위에서도 별다른 이견이 없었다"며 "교육 공무원 출신으로 체육 관련 규정과 상벌 등을 다룬 경험이 있고, 소신 있게 공정위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돼 추천이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시체육회는 지난 29일 공정위를 소집해 박종조 전 인천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을 새 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방안을 협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체육회는 다음 달 중순께 이사회를 열어 임명 동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시체육회의 규정, 정책, 징계, 분쟁 조정 등을 심의·의결하는 권한을 지닌 공정위는 최근 시체육회의 상임부회장 제도 폐지 방안을 심도 있게 다루기도 했다.
변호사, 교수, 노무사, 시민단체 활동가 등 각계 전문가 10여 명으로 구성된 공정위는 당시 이 사안에 대해 격론을 벌이면서 시체육회를 견제하는 기구로 주목을 받았다.
이런 공정위를 이끌어온 손천택 인천대 교수가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후임 위원장 인선에 대해서도 체육계 안팎의 이목이 쏠렸다. (경인일보 1월 21일자 18면 보도)
박종조 내정자는 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과 제물포고등학교 교장 등을 역임한 뒤 정년 퇴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이사회 임원들의 추천이 있었고, 공정위에서도 별다른 이견이 없었다"며 "교육 공무원 출신으로 체육 관련 규정과 상벌 등을 다룬 경험이 있고, 소신 있게 공정위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돼 추천이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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