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설맞이' 가이드]'최장 9일' 설레는 명절연휴… 즐겁게 쇠면 福 돼~지!

김성주 기자

발행일 2019-02-01 제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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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부터 본격적 '연휴 분위기'
정체 피하려면 '오전 7시이전' 출발
5·6일 혼잡 예상 교통상황 '체크'를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왔다.

음력 1월 1일인 설은 다음 주 수요일(5일)이지만, 주말과 맞물려 올해는 1일 금요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설 연휴 분위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들은 7~8일 휴가를 쓸 경우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어 말 그대로 '최대의 명절'을 맞았다.

이번 기회에 여행·공연 관람 등 바쁜 일상에 쫓겨 잠시 미뤄뒀던 일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직 계획을 못 세웠다면 지역의 문화시설에서 어떤 행사를 준비하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즐거운 설맞이의 한 방법이다.

설 귀성길은 연휴 기간만큼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예년보다는 정체가 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거북이 운행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으니 교통방송이나 스마트폰 앱 등으로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한다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가족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설 연휴 기간 날씨는 사실상 연휴에 들어가는 1일에는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차차 기온이 회복돼 설 당일 오전을 제외하고는 영하 2~영상 7도 사이를 오가는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소 쌀쌀한 날씨지만 옷차림만 신경쓴다면 큰 추위 없이 연휴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3일에는 지역에 따라 비 소식이 있어 여행계획이 있는 경우 참고해야 하며 설 당일에는 영하 6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귀성길 옷차림을 단단히 해야 한다.

소래포구
눈 쌓인 '안성팜랜드'

다소 쌀쌀… 하루쯤 '나들이' 괜찮아
신비한 기예 '탄성' 안산 동춘서커스
자연속 '동물과의 만남' 안성팜랜드
'운전, 이제 그만' 인천시티투어 '강추'

# 설 연휴 가족들과 빠르고 편안한 만남, 언제 출발하면 좋을까


설 연휴 차량 정체를 피해 고향으로 출발하기 좋은 시간은 '오전 7시 이전'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이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의 5년 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설 연휴 교통 흐름을 예측해 발표했다.

예측 자료에 따르면 '서울~부산', '서울~광주' 고속도로 교통량은 오전 7시를 기점으로 급격히 증가해 오후 2시 최고조에 달하고, 오후 6시 이후 서서히 감소하는 패턴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설 연휴 귀성길은 늦어도 2~4일 중 오전 7시 이전에 출발해야 교통체증을 덜 겪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교통 정체가 심한 2~4일 중 정오~오후 2시 사이에 출발할 경우, 부산까지 약 6시간, 광주까지 약 5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같은 기간 오전 5~7시 출발할 때보다 부산과 광주 모두 1시간 30분 더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시간은 설 당일인 5일 정오로, 역귀성 차량과 나들이객까지 고속도로로 몰리면서 상하행선 곳곳에서 정체가 일어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설 당일 경부고속도로는 오전 11시~오후 7시 사이 한남IC-영동1터널, 칠곡물류IC-언양휴게소, 양산IC-부산TG 등 226㎞에 걸쳐 평균시속 50㎞ 미만의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동고속도로는 오전 11시~오후 6시까지 서창JC-월곶JC, 안산JC-부곡IC, 신갈JC-여주JC, 원주IC-평창IC 등 105㎞에 걸쳐 정체가, '서울~부산'은 상하행 양방향 모두 8시간 이상, '서울~광주' 구간도 양방향 모두 평소 소요시간보다 약 3시간 더 드는 6시간 이상일 것으로 분석됐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은 귀경길(서울행) 교통 상황은 매우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는 오전 7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 정오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오에 출발한다면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7시간 1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 20분 걸릴 것으로 관측됐다.

소래포구
다도체험 '수원전통문화관'

# 경기·인천 설 명절 가볼만한 곳

▲ 전통과 놀이의 콜라보, '수원전통문화관'


수원전통문화관은 수원의 다양한 전통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화성 장안문 인근에 대규모 한옥으로 조성된 문화관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전통 놀이터 '세시풍속-북새통'을 연다.

연휴 기간인 2~6일 대형 윷놀이, 소 코뚜레 걸기 등 이색적인 전통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6일에는 전통놀이도구인 제기·팽이를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고, 입춘방 쓰기와 세화(歲畵) 그리기, 전통차 시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문화관은 설 명절뿐 아니라 평소에는 전통식생활체험관과 예절교육관이 운영하고 있다. 주소: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87, 문의:(031)247-3763.

소래포구
예술같은 '동춘서커스'

▲ 추억의 서커스 '안산 동춘서커스'


모두 가난하고 볼거리가 없었던 시절, 우리나라 대중예술의 첫걸음을 뗀 동춘서커스는 설 연휴인 4일 특별공연을 펼친다.

90년 긴 세월 동안 청중에게 웃음을 전해주고 있는 이들은 시대의 변화에 걸맞게 신나는 가무와 기예를 접목했다.

거기에 스릴까지 더한 아트서커스로 재탄생해 아이들에겐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공연으로 놀라움을, 어른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되살리는 공연으로 관람하기 좋다.

주변의 조력발전소, 대부 해솔길, 방아머리 음식 타운 등 대부도의 관광지를 함께 둘러본다면 명절을 맞아 즐거운 하루를 만들 수 있다. 주소: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849-31, 문의:(02)452-3112.

▲ 농장에서 자연과 함께… 안성팜랜드


체험목장 안성팜랜드는 가축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장소다.

낙농체험관과 전통생활전시관, 가축체험교실, 전통 놀이장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팜랜드는 체험목장에서 승마센터, 애견파크까지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기존에 방문했던 관람객도 다시 찾을 만하다.

체험승마, 활쏘기(국궁), 연날리기 등 체험에서부터 반려견과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가족형 애견파크 '파라다이스 독'도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가봐야 하는 이유다.

자연의 신선한 공기와 함께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팜랜드에 방문하는 것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주소: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대신두길 28, 문의:(031)8053-7979.

소래포구
인천시티투어 '시티라인'에서 만날수 있는 소래포구. /인천시티투어 제공

▲ 인천에서 만나는 '설캉스', 인천시티투어

인천의 명소들을 편리하게 이어주는 '인천시티투어'가 장거리, 장시간 운전에 지친 가족들에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천의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인천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운영 중이다.

'시티라인'은 풍요로운 정이 넘치는 시장, 인천의 삶과 문화가 녹아있는 곳, 새로움과 전통이 어우러진 곳으로 관람객을 안내한다. 

 

섬이 주는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는 '바다라인'과 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도테마투어-역사노선', 100년 개항역사에서부터 최첨단 국제도시 인천까지 아우르는 '하버라인' 등이 있다.

설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설 연휴기간(설 당일 휴무)동안 한복을 입고 있거나 돼지띠인 고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이용권 1+1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문의:(032)899-7300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사진/경기관광공사·안성팜랜드·수원전통문화관 제공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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