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김지유·김건우, 5차 월드컵 1500m 동반 금메달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김지유와 김건우(한국체대)가 월드컵 남녀 1,500m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지유는 2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이틀째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 23초 76 만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결승에 진출한 최민정(성남시청)은 5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 1,500m 금메달을 두 개 거머쥔 최민정은 3차 대회에 발목을 다친 이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준결승에서 3위에 올라 아쉽게 파이널A 진출이 좌절된 심석희(한국체대)는 끝까지 최선을 다한 레이스로 파이널B에서 1위(2분 35초 442)를 차지했다.

이어진 남자 1,500m 결승에선 김건우가 2분 15초 12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건우는 3차 대회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차지한 이후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임효준(고양시청)은 2분 15초 18로 동메달을 추가해 김건우와 나란히 시상대에 섰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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