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된 건물은 이미 포화상태… 증축 계획도 빨라야 2021년말 준공
이달중 5과, 11팀 신설 30명 증원 앞두고… 수차례 모의배치 골머리
조직개편을 앞둔 의왕시가 비좁은 청사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7일 의왕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의왕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 5개 과, 11개 팀이 신설된 조직개편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원은 618명에서 648명으로 30명 늘어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조직규모가 커졌다.
그러나 30년 가까이 쓰고 있는 청사가 포화상태라 신설부서 배치를 위해 시는 숨어있는 자투리 공간까지 찾아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줄자를 들고 다니며 각 부서 공간을 확인하고 여러 차례 공간 배치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새로 생기는 과 및 팀들이 일할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며 "건강증진과는 보건소에, 기업지원과 중 일부 팀은 포일동 일자리센터에 배치되고, 징수과는 세무과와 공간을 나눠 쓸 예정이지만 나머지 두 과는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1991년 시청사를 현재의 위치에 신축한 이후 의왕시 공무원 숫자는 2000년 439명, 2008년 516명, 2018년 618명 등으로 증가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의왕시 시 청사 증축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청사 증축을 올해 역점 추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준공은 빨라야 2021년 말에나 가능해 당분간 공간부족으로 인한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민원인 접근성과 업무 연관성 등의 원칙을 바탕으로 적절한 공간배치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이달중 5과, 11팀 신설 30명 증원 앞두고… 수차례 모의배치 골머리
조직개편을 앞둔 의왕시가 비좁은 청사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7일 의왕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의왕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 5개 과, 11개 팀이 신설된 조직개편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원은 618명에서 648명으로 30명 늘어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조직규모가 커졌다.
그러나 30년 가까이 쓰고 있는 청사가 포화상태라 신설부서 배치를 위해 시는 숨어있는 자투리 공간까지 찾아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줄자를 들고 다니며 각 부서 공간을 확인하고 여러 차례 공간 배치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새로 생기는 과 및 팀들이 일할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며 "건강증진과는 보건소에, 기업지원과 중 일부 팀은 포일동 일자리센터에 배치되고, 징수과는 세무과와 공간을 나눠 쓸 예정이지만 나머지 두 과는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1991년 시청사를 현재의 위치에 신축한 이후 의왕시 공무원 숫자는 2000년 439명, 2008년 516명, 2018년 618명 등으로 증가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의왕시 시 청사 증축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청사 증축을 올해 역점 추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준공은 빨라야 2021년 말에나 가능해 당분간 공간부족으로 인한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민원인 접근성과 업무 연관성 등의 원칙을 바탕으로 적절한 공간배치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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