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한파를 피할 수 있도록 고안해 설치한 롤스크린 버스정류소. /시흥시 제공 |
시흥시가 한파를 피할 수 있도록 고안한 새로운 형태의 롤스크린 버스정류소를 전국 최초로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추위 속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새로운 형태의 버스정류소 모델로 개발돼 최근 배곧 신도시 버스정류소에 시범설치 됐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이를 시범 운영한 뒤 이용 효과와 문제점 등을 면밀히 분석해 보완, 개량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버스정류소 추위를 막기 위해 그동안 여러 방식을 도입해 왔다.
하지만 대부분이 유지관리, 철거, 보관, 재설치 등에 따른 비용이 커 어려움을 겪던 차에 이 방식이 고안돼 효율성에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시는 시범 운영이 끝나는 대로 정류소 여건에 따라 부분적으로 이를 도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방풍막 대비 유지관리 편의성이나 비용절감 효과가 높고, 하절기엔 자동으로 스크린을 접을 수 있어 확대설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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