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숨은 이야기 대학별곡·44]'New Start' 경기대학교

경기도 대표대학 '제2의 도약'… 험한 취업문 다리가 되다

김영래 기자

발행일 2019-02-12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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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재학생-졸업생-교수-대학일자리센터
구직자 연계 컨설턴트 '브릿지 프로젝트'
취업동아리 KCCP 평균취업률 80%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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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개교 72주년을 맞이한 경기대학교(총장·김인규)는 'New Start'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1947년 진(眞)·성(誠)·애(愛)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된 경기대는 '올바른(ALL-BARUN) 참인재' 양성을 위해 72년간 숨 가쁘게 달려왔다.

 

올바른(ALL-BARUN)에서 ALL은 Advance(도전), Lead(삶의 리드), Love(나라사랑)의 앞 글자를 따 온 말이다. 

 

BARUN은 Boundless(창의융합), Able(가능성), Reliable(시민의식), Understanding(소통), Networking(협업)을 줄였다. 

 

경기대는 2019년을 제 2의 도약 첫 해로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다방면의 다양한 지원과 교육 환경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직무박람회 멘토링
경기대학교가 최근 진행한 대학 창조 일자리센터 행사.

■ 진로 및 취업의 게이트웨이

경기대는 지난 2015년 10월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돼, 본교 재학생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사회 청년 구직자들에게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핵심은 재학생-졸업생-교수-대학일자리센터로 이어지는 '브릿지 프로젝트'다. 브릿지 프로젝트란 평생지도교수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취업책임교수 지정으로 학생 취업을 도와 준다.

이를 통해 경기대는 교수의 학생지도와 상담 능력 제고를 위한 진로지도 교육 및 전공별 커리어로드맵을 개발하여 취업경쟁력을 향상하고 취업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경기대 대학일자리센터엔 8명의 커리어 컨설턴트가 상주한`다. 상담이 필요한 청년 구직자들은 언제든 1:1 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경기대는 교과-비교과 맞춤형 진로 및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자기이해, 직무역량 개발, 여대생 커리어 개발, 인문·사회계열 맞춤형 프로그램 및 장애우 등 소수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전공학과 맞춤형 프로그램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의 재학생 직무체험과 교육부(한국장학재단)의 취업연계 중점대학 사업 등에 선정되는 등 학생들에게 일 경험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취업연계 중점대학 사업의 경우 하계 및 동계방학을 이용하여 인턴형 국가근로를 선발하는데 2: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2007년에 시작된 취업동아리 KCCP(Kyonggi Career Catch Program)는 경기대학교의 자랑거리다. 평균 취업률은 80%에 이른다. 현재 19기까지 배출한 KCCP는 졸업 후에도 직무박람회, 직무특강, 멘토클럽졸업 등을 통해 후배 취업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이 밖에도 미래잡끼 잡카페 프로그램을 통한 미래잡끼 장학금 제도, 취업준비생에게 무료로 면접복장을 대여해주는 상상옷장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교육원 한국어과정 문화체험 01
경기대학교 국제교육원이 한국어 과정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체험을 최근 진행했다.

■ 교육혁신의 선도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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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는 핵심 역량 및 사회적 수요에 기반한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과정의 지속적 환류 체계를 갖추는 등 교육 혁신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경기대가 제시한 핵심역량은 5개(창의융합역량, 전문역량, 소통역량, 협업역량, 시민의식)다. 경기대는 핵심역량 달성도를 매년 재학생에게 묻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개편이 이뤄진다.

또한 모든 교과목의 만족도 조사를 학기 초에 실시한 다음,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각 과목의 교수에게 강의 개선을 유도하고, 학기 말에 개선보고서를 제출하게 하는 등 개별 교과목의 지속적 품질개선 활동에 적극적이다.

아울러 학습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 또는 심화학습을 희망하는 우수학생 등을 그룹화하여 학습 성과를 올리는 비교과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학생 중심의 교육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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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학교 학교 전경.

창의융합·전문·소통·협업·시민의식 등
핵심역량달성도 매년 의견수렴 보완 개편

수원 '지능정보융합…' 서울 '한류 메카'
캠퍼스별 특성화… 글로벌 인재 청사진

■ 서울, 수원 캠퍼스 특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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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는 서울과 수원에 위치한 각 캠퍼스의 특성을 살려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대학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수원캠퍼스엔 '지능정보융합제조연구센터'가 있다. 2017년 6월에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에 선정돼 설치한 곳으로 사업기간은 6년, 예산은 총 60억원 규모로 7개 전공의 교수 23인과 50여명의 연구인력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은 지능형 제조 빅데이터 분석 연구, 혁신형 지능제조시스템 연구, 지능정보기반 보안 및 네트워크 기술 연구와 영상기반 지능정보 제조 서비스 연구의 4개 과제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창의적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기반의 밀착형 산·관·학·연 협력 활성화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

서울캠퍼스는 한류 메카 대학으로 만들 계획이다. 

 

한류문화대학원을 개설하고, 예능프로듀서의 대부격인 전진국 전 KBS 부사장을 특임교수로 영입했고, 작곡가 김형석, 경기대 출신 가수 조성모, 정욱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합류해 K-컬처, K-팝, K-뷰티, 월드뮤직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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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경기대학교 총장이 최근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서울캠퍼스 VR행사 시연회에 참석했다. /경기대 제공

■ 국제화


경기대는 국제화를 위한 '새로운 시작'도 꿈꾸고 있다.

국제무대에 설 경기대를 위해 국제교류처가 그 출발점에 서 있다. 국제교류처는 국제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총괄 부서다. 처는 조직, 인력, 교육과정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전담한다. 

 

또 처는 산하에 외국인학생 전담 국제지원센터와 한국어교육 전담 국제교육원을 두고 운영 중이다.

경기대는 기존의 채용방식에서 벗어나 전문성과 소통 능력을 최우선으로 한 인재를 선발해 조직에 전문성을 더하고자 한다.

실제로 국제교육원은 지난해 6월 전문 자격을 갖춘 한국어 강사를 모집해 선발을 완료했고, 지난해 12월에는 본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겨울학기 한국어 도우미'를 선발했다. 이들은 본교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문화에 대해 알려줄 도우미로, 이달 22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경기대는 '세계에 통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인이 배워가는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내놨다. 1학년 신입생들에게는 '한국어 기초 글쓰기 및 전공용어 이해과목'을 교육하고, 한국어가 미숙한 신입생들에게는 주요과목을 'e-러닝 콘텐츠'로 제작해 배포하거나 '외국인 학생 전용 수업'을 별도 개설할 계획이다.

학부 기본과정을 거친 학생들은 3학년부터 한국학생들과 함께 전공수업을 수강하게 된다. 경기대는 학생이 졸업할 때 본인이 목표했던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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