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공개 창구 '경기데이터드림'… 종종 오류 발생 '정확성 의문부호'

김종찬 기자

발행일 2019-02-13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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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공공기관·지자체 데이터 개방
자동업데이트 과정등 시스템 불안
태양광발전소 소재지등 잘못 기재


경기도의 대표 공공데이터 공개 창구인 '경기데이터 드림'의 정확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공개 정보와 실 정보 간 일부에서 종종 오류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 2015년 9월 사회적·경제적 가치가 높은 공공데이터를 개방함으로써 민간의 다양한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기데이터드림'(https://data.gg.go.kr/portal/mainPage.do)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에는 현재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 각 지자체 등에서 보유한 공공데이터 1천580종이 올라와 있다.

공공데이터는 크게 통계청 주관의 '통계데이터'와 각 기관이 보유한 자체 데이터인 '개방데이터'로 나뉘어 있는데 자료 업데이트는 시스템 연계 자동프로그램과 각 부서나 시·군에서 직접 올리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올리는 방식에 따라 종종 오류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지난 1월 경기데이터 드림에 올라온 태양광발전소 현황 자료를 보면 총 3천890개의 데이터 중 절반 이상의 자료에서 허가기관과 사업장 소재지 주소가 달랐다.

태양광발전소의 경우 관련법 상 허가를 내준 지역에 소재지를 둬야 하는데 광주시에서 허가를 받은 A업체는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에, 화성시에서 허가를 받은 B업체 1호는 안성시 일죽면에 각각 사업장 소재지를 둔 것으로 잘못 기재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에도 시간순으로 정리해 제공되는 '자동 기상관측 장비 시간별 관측정보'의 자료가 순서에 상관없이 뒤죽박죽으로 표시되거나 일부에선 아예 자료가 표시되지 않았으며, 경기 공공화장실 정보 또한 오류가 발생해 한동안 자료 검색이 불가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관련 오류 자료들은 모두 수정 완료된 상태다.

경기데이터드림 관계자는 "자동프로그램으로 업데이트되는 자료 가운데 간혹 시스템 오류가 발생할 경우 사실과 다른 자료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며 "직접 올리는 방식 또한 데이터를 검증하는 직원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잘못된 자료에 대한 검증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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