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득세 9.4조, 법인세 11.8조 더 걷혀… 역대 최대 기록

지난해 소득세와 법인세가 전년보다 20조원 넘게 더 걷히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18년 소득세는 전년보다 9조4천억원 늘어난 84조5천억원이 걷혔다.

이는 월평균 임금 상승과 건축물 등 부동산 거래 증가 등이 소득세 수입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법인세는 전년보다 11조8천억원 늘어난 70조9천억원이 징수,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어 수입 및 민간소비 증가로 부가가치세는 전년보다 2조9천억원 늘어난 70조원 징수됐다.

교통세는 전년보다 2천억원 줄었고, 관세는 3천억원 늘었다. 기타 세수입은 3조2천억원, 특별회계 수입은 8천억원 늘었다.

지난해 국세 수입 총액은 전년보다 28조2천억원 늘어난 293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세입예산과 비교하면 25조4천억원이 초과 징수된 것으로 나타나 세수 추계 능력 및 재정 운용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근로장려금 자녀장려금으로는 약 1조8천억원이 지급됐다. 또 조기 집행 대상 사업비 집행 실적은 280조7천억원으로 연간 계획보다 5천억원(0.2% p) 초과 달성했다.

기재부는 세수 호조 영향으로 국가 채무가 2018년 추경 예산 편성 때 계획한 수준(700조5천억원)보다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재정 수지와 국가 채무 실적치는 기금 결산 후 분석을 거쳐 4월 국가 결산 때 발표한다.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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