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농촌 개발·농가 소득 높이기 '머리 맞대다'

한경대, 퀴리노주서 워크숍
한경대필리핀퀴리노주워크숍
지난 12일 필리핀 퀴리노주에서 열린 국립 한경대학교 주최 '농촌 개발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워크숍'에서 퀴리노주 정부 고위관료와 농민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경대 제공

주지사 등 공무원·농민 250명 참석
식품가공센터 건설 등 현대화 공유
복합영농 '혼농임업 모델' 확산 지원


국립 한경대학교(총장·임태희)가 최근 필리핀 퀴리노(Quirinus)주에서 '농촌 개발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한경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퀴리노 농촌종합개발 2차(2018~2022년) 사업'을 지난해 10월 수주하고, 올해 1월 2일 필리핀 현지에 농축산물 생산 전문가들을 파견했다.



지난 12일 열린 워크숍에서는 주니 이 쿠아(Junie E. Qua) 퀴리노주 주지사 등 고위관료와 농가 주민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한경대는 식품가공센터 건설, 묘목 생산 시설 구축 등 생산 기술 현대화 방안 등을 공유했다.

코이카는 지역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퀴리노주에서 농가 영농소득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시작한 2차 사업에 국립한경대 사업단(단장·황성구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이 참여해 혼농임업 모델 확산과 축산업 기반 마련을 꾀하고 있다.

퀴리노 지역은 옥수수, 쌀을 주로 생산한다. 또 채소 재배와 축산을 통해 소득을 내는 농가가 많은데 산골마을에서 화전(火田)을 일궈 생계를 유지하는 농가가 있어 환경 파괴 우려가 있다.

또 농축산물 가공 기술이 부족하고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농가가 제대로 된 수익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한경대는 농업, 임업을 경영하면서 토양을 보전하는 복합영농의 한 형태인 혼농임업 모델 확산을 돕는 일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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