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K-9 순직 위동민군 명예졸업장

한신대, 2018학년도 학위수여식 개최

한신대학교는 지난 15일 오산캠퍼스 샬롬채플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연규홍 총장, 한신학원 김일원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학부 78회이자 대학원 63회로 학사 815명, 석사 64명, 박사 5명 등 총 884명이 각각 학위를 받았다.

특히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지난 2017년 8월 철원에서 발생한 K-9 자주포 폭발사고로 순직한 위동민 학생(일본학과·2015학번)에게 명예졸업증서가 수여됐다.



위동민 학생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되는 중에도 부대원들을 챙기는 모범을 보였으며, 정부는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가유공자로 예우한 바 있다.

명예졸업증서는 순직한 위동민 학생을 대신해 부모가 받았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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