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10시 30분께 김태우 전 수사관이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 1차 소환조사를 받고 수원지방검찰청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응하고 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전 수사관이 오는 18일 오전 10시 수원지검에 2차 출석한다.
김 전 수사관의 법률대리인인 이동찬 변호사는 17일 오후 "김 전 수사관이 청와대가 고발한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관련 수원지방검찰청의 2차 소환조사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전 수사관이 국회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 같이 청와대가 드루킹 특검의 수사상황을 부당하게 확인하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유재수 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구장(현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무마 혐의에 대해 오는 19일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선 지난 12일 오전 김 전 수사관은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12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그는 "비리를 고발했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게 됐다"며 "국민께 고발한 내용은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블랙리스트 작성 감찰 무마, 직권남용 등 청와대의 불법 범법행위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에게 알린 부분은 그 행위로 인해 국가적 이익이 훼손된 것이 전혀 없다"며 "오히려 국가 기능을 제 자리로 정상적으로 돌려놓기 위해 언론을 통해 범법 행위를 고발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 전 수사관이 제기한 의혹과 청와대 등에 대해 수사는 세 갈래로 진행되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1부(부장검사·김욱준)는 청와대 특감반 근무 당시 알게 된 첩보 내용 등을 김 전 수사관이 언론과 자유한국당에 유출한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다.
서울동부지검은 청와대가 민간인을 사찰했다는 의혹과 환경부 인사를 찍어냈다는 의혹과 관련 김 전 수사관을 고발인 신분으로 5차례 불러 조사했다. 최근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도 비공개 소환 조사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서울중앙지검은 윤영찬 청와대 전 수석과 홍익표 민주당 대변인,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이 김 전 수사관을 모욕한 사건과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 전 수사관의 법률대리인인 이동찬 변호사는 17일 오후 "김 전 수사관이 청와대가 고발한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관련 수원지방검찰청의 2차 소환조사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전 수사관이 국회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 같이 청와대가 드루킹 특검의 수사상황을 부당하게 확인하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유재수 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구장(현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무마 혐의에 대해 오는 19일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선 지난 12일 오전 김 전 수사관은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12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그는 "비리를 고발했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게 됐다"며 "국민께 고발한 내용은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블랙리스트 작성 감찰 무마, 직권남용 등 청와대의 불법 범법행위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에게 알린 부분은 그 행위로 인해 국가적 이익이 훼손된 것이 전혀 없다"며 "오히려 국가 기능을 제 자리로 정상적으로 돌려놓기 위해 언론을 통해 범법 행위를 고발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 전 수사관이 제기한 의혹과 청와대 등에 대해 수사는 세 갈래로 진행되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1부(부장검사·김욱준)는 청와대 특감반 근무 당시 알게 된 첩보 내용 등을 김 전 수사관이 언론과 자유한국당에 유출한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다.
서울동부지검은 청와대가 민간인을 사찰했다는 의혹과 환경부 인사를 찍어냈다는 의혹과 관련 김 전 수사관을 고발인 신분으로 5차례 불러 조사했다. 최근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도 비공개 소환 조사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서울중앙지검은 윤영찬 청와대 전 수석과 홍익표 민주당 대변인,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이 김 전 수사관을 모욕한 사건과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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