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가 실종된 양주시 장흥면 사건 현장에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대기하고 있다./양주경찰서 제공 |
양주 장흥유원지 부근서 한밤중 실종된 30대 자폐증 남성이 경찰의 밤샘 수색 끝에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20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최모(35)씨는 어머니와 함께 장흥면에 요양하러 왔다가 산책 도중 갑자기 사라졌다. 어머니는 아들을 찾아 혼자서 3시간여를 헤매다 새벽 1시께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과 소방대원, 112 타격대 등 30명이 출동해 최씨가 사라진 북한산 일대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날이 저문 데다 당시 많은 양의 눈이 내려 수색이 쉽지 않았다. 다행히 눈 위에 최씨 발자국이 발견돼 발자국을 뒤쫓아 간 끝에 최씨의 점퍼와 모자도 찾을 수 있었다. 발자국은 도심 쪽을 향하고 있었다. 경찰은 기온이 계속 떨어지자 최씨가 위험해질 것을 우려 주변 경찰 지구대에 최씨의 정보를 공유하며 수색을 이어갔다.
수색이 시작된 지 8시간여 만인 19일 오전 9시 30분께 마침내 고양경찰서 신도지구대에서 최씨를 발견했다는 연락이 왔다. 최씨는 하마터면 매우 위험할 수 있었지만 다행히 발견 당시 큰 외상 없이 무사했다.
최씨 어머니는 "눈이 오는 궂은 날씨에도 밤새도록 고생한 경찰관들에게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최모(35)씨는 어머니와 함께 장흥면에 요양하러 왔다가 산책 도중 갑자기 사라졌다. 어머니는 아들을 찾아 혼자서 3시간여를 헤매다 새벽 1시께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과 소방대원, 112 타격대 등 30명이 출동해 최씨가 사라진 북한산 일대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날이 저문 데다 당시 많은 양의 눈이 내려 수색이 쉽지 않았다. 다행히 눈 위에 최씨 발자국이 발견돼 발자국을 뒤쫓아 간 끝에 최씨의 점퍼와 모자도 찾을 수 있었다. 발자국은 도심 쪽을 향하고 있었다. 경찰은 기온이 계속 떨어지자 최씨가 위험해질 것을 우려 주변 경찰 지구대에 최씨의 정보를 공유하며 수색을 이어갔다.
수색이 시작된 지 8시간여 만인 19일 오전 9시 30분께 마침내 고양경찰서 신도지구대에서 최씨를 발견했다는 연락이 왔다. 최씨는 하마터면 매우 위험할 수 있었지만 다행히 발견 당시 큰 외상 없이 무사했다.
최씨 어머니는 "눈이 오는 궂은 날씨에도 밤새도록 고생한 경찰관들에게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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