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애국지사 김우전 선생 빈소 조문… 유가족 위로

은수미 성남시장 김우전 선생 예방
은수미 성남시장은 21일 애국지사 김우전 선생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사진은 지난 1월 7월 은수미 성남시장이 병원에 입원한 김우전 선생을 예방했을 때의 모습.

은수미 성남시장은 21일 저녁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애국지사 김우전 선생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은수미 시장은 "3월 중순 선생님 생신 때 다시 찾아뵙기로 약속했는데 갑작스런 별세에 비통한 마음"이라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은수미 시장은 또 "역사의 가슴 아픈 비극에 더 큰 생채기를 내는 지금, 선생님의 의식과 신념이 더 그립다"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선생님의 삶을 잊지 않겠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은수미 시장은 이에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설 전에 찾아뵀던 김우진 선생님이 오늘 오전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선생님 생신인 3월 중순 때 또 찾아 뵈려고 했는데 한발 늦었다"고 애통해 했다. 이어 "역사의 가슴 아픈 비극에 더 큰 생채기를 내는 지금, 선생님의 의식과 신념이 더 그립습니다. 편히 쉬십시오"라고 했다.



광복군 출신인 김우전 선생은 지난 20일 오전 8시 12분경 별세했다. 선생은 1944년 5월 광복군에 합류해 국내 독립운동가와의 연락 임무 등을 수행했다. 1945년 김구 주석의 기요(기밀) 비서로 발탁됐고, 해방 이후에는 김구 선생의 개인 비서로 일했다. 1948년 평양에서 열린 남북 협상 때도 김구 선생을 수행했다. 선생은 공훈을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2003년 제15대 광복회장을 역임했으며,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회 고문을 지냈다.

이와 함께 성남에 정착해 거주했던 선생은 성남 출신 독립운동가인 남상목 의병장 기념사업회 회장, 성남 항일 의병 기념탑 건립, 독립운동 특강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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