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습격사건' 김상진 감독 "'극한직업' 흥행? 배우들 간의 케미일 것"… 차기작은? /JTBC '방구석1열' 방송 캡처 |
'방구석1열' 영화 '주유소습격사건'을 연출한 김상진 감독이 '극한직업'의 대박 흥행을 분석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예능 '방구석1열'에는 배우 강성진과 김상진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 감독은 영화 '극한직업'에 흥행 이유에 대해 "잘 만들었다"면서 "톱 배우 여러 명이 나오는 게 아니다. 배우들 케미가 좋았다. 현장도 재밌었을 것 같다. 관객들은 보러 간다. 요즘 힘들지 않느냐. 취업난이니 어떠니 하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게 코미디영화의 가치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저 영화가 잘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강성진은 이에 "저는 배 아프다"면서 "영화가 일상이었던 상황에서 영화 한 편 하기 어려운 지금 상황에서는 배가 아프다. 김 감독의 다음 작품을 청소 해 드리고 운전도 해 드리면서 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 감독은 "사극을 준비 중이다"라며 "한 번도 영화로 만들어지지 않은 암행어사를 소재로 한 코미디를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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