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에 1조 들여 '첨단산업클러스터'

일산 콘텐츠, 양주 섬유·디자인, 남양주·구리에 지식산업 중심 조성
경기도가 남북평화교류의 교두보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북부지역에 방송콘텐츠와 섬유·패션, IT·BT 등 지식기반산업 등 첨단산업클러스터단지를 개발하는데 1조원 투자할 방침이어서 지역경제 활력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는 먼저 오는 2023년까지 7천120억원을 들여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 79만5천706㎡에 일산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은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 등 4개 기관이 공동 시행하는 사업이다.



고양시는 지난 20일 제229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의 핵심재원 753억원의 '현금·현물출자 동의안'과 500억원 상당으로 조성하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사업 특별회계 조례안' 원안이 가결됨에 따라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일산테크노밸리에는 AR/VR과 방송콘텐츠, 엔터테인먼트가 집적된 스마트 시티로 조성돼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경기북부의 한복판인 양주에는 섬유·패션 등 첨단섬유단지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2024년까지 양주시 남방·마전동 일원 30만여㎡에 사업비 1천382억원을 투입해 섬유·패션·전기·전자 등 첨단기업들을 대거 유치해 섬유, 디자인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도와 양주시는 26일 양주 첨단섬유단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공동사업시행 협약식을 맺고, 4월에는 행안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한다.

경기북부의 최고의 발전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남양주 퇴계원·구리시 사노동 일원 29만여㎡도 오는 2025년까지 2천156억원이 투입돼 IT·BT·CT·NT 등 지식기반산업 클러스터로 만들어진다.

도와 남양주·구리시는 오는 3월19일 지식산업클러스터 공동사업시행을 위한 협약식 체결을 앞두고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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