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 해설위원의 U(unsportsmanlike)파울]6강 플레이오프 '생존게임'

3위부터 8위까지 승차 3.5 차이… 매경기 결과에 순위표 요동칠 듯

경인일보

발행일 2019-02-26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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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부산 KT 양홍석·고양 오리온 최진수

1·2위 차지 현대모비스·전자랜드
컨디션 관리하며 4강 준비 가능성
농구계, 커트라인 '27승 27패' 전망
5할 이하팀, 2강팀 선수기용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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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의 후반기 관심은 6강 플레이오프에 성공하는 팀이 누굴까다. 3위 창원 LG부터 8위 안양 KGC인삼공사까지 승차가 3.5경기 밖에 나지 않고 있기에 매경기 결과에 순위표가 요동칠 예정이다.

특히 팀마다 8~9경기 밖에 남아 있지 않아 매경기 전력을 다해서 승부를 걸 가능성이 크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기에 팬들의 보는 재미 또한 좋을 것이다.

국가대표 경기에 따른 휴식기에 돌입한 10개 구단은 제각각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며 전력을 가다듬었다.

각 구단의 준비 상황을 다 들여다 보기는 힘들기에 국가대표에 발탁된 선수들의 활약상으로 플레이오프 전망을 해볼까 한다.

국가대표에 발탁된 선수들을 보며 가장 흐뭇한 미소를 지었을팀은 LG다.

김시래와 김종규가 정규리그에서도 잘해줬지만 태극마크를 달고 2경기를 출전한 2경기에서도 물오른 기량을 보여줬다. 특히 두 선수의 콤비플레이는 인상적이었다. 골밑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김종규, 과감한 플레이를 펼치는 김시래는 미소를 짓게할수 밖에 없었다.

부산 KT의 주득점원인 양홍석은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 못했지만 컨디션이 괜찮아 보였고, 고양 오리온의 이승현과 최진수도 많이 뛰지는 못했지만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출전했다.

선수 외적인 부분도 정규리그 막판 순위 싸움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2강 팀으로 분류되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우 순위가 확정될 경우 4강 플레이오프 준비를 위해 선수들 관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선수들 관리라 함은 부상선수들의 치료, 컨디션 관리 등을 들수 있다. 물론 승리를 포기하지 않겠지만 이럴 경우 6강 싸움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6강 커트라인을 농구계에서는 5할(27승27패)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럴 경우 현재 5할 아래에 있는 전주KCC와 원주DB, 안양 KGC인삼공사는 2강 팀들이 선수 기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촉각을 세울수 밖에 없다.

하위권 팀들을 승수 쌓기 대상으로 삼을 수 없기에 이들 팀들은 남은 경기 살얼음판을 걷게 될 전망이다.

서울 삼성의 경우 임종석이 국가대표로 발탁돼 레바논 전에서 3점슛 4개를 꽂는 등 한층 물오른 기량을 뽐냈고, 서울 SK는 김민수가 D리그에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과 SK가 비록 이번 시즌 하위권으로 추락해 있지만 선수층이 탄탄한 팀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주축 선수들의 복귀는 6강 경쟁 팀들에게 부담이다. 두 팀은 이미 6강 플레이오프는 멀어졌지만 내년을 대비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보통 감독들은 후반기 순위 싸움에서 밀려나게 되더라도 남은 경기를 내줘서 다른팀들에게 만만한 팀으로 인식 되기 보다는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선수단에 심어주려고 한다.아마 삼성과 SK 사령탑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농구는 이번시즌만 하고 끝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농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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