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울산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25일 홍영표 원내대표가 자신의 20대 관련 발언에 대신 사과한 데 대해 "원내대표가 내 발언을 모르고 사과하신 것 같다. 나는 원내대표 사과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대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원내대표의 사과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5일 홍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20대들이 통일문제에 부정적 인식을 가진 것은 사실"이라며 "이명박·박근혜 정부 기조하에서 남북한 대결의식·반북 이데올로기 강화가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집권 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이 도리어 책임의식을 갖고 부끄러워해야 할 내용"이라며 "발언을 왜곡해 갈등을 확대하고 조장하는 일부 언론과 야당에 매우 강력하게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반공교육을 받은 젊은 세대 때문에 당 지지율이 적게 나온다고 얘기하는 것은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앞서 지난 15일 국회 토론회에서 '지난 정권에서 1960∼70년대 박정희 시대를 방불케 하는 반공교육으로 아이들에게 적대감을 심어줬기 때문에 20대가 가장 보수적이다'라는 취지로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도마 위에 올랐다.
한편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최고위에서 "요즘 20대 청년과 관련해 우리 당 의원님들의 발언이 논란이다. 원내대표로서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20대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원내대표의 사과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5일 홍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20대들이 통일문제에 부정적 인식을 가진 것은 사실"이라며 "이명박·박근혜 정부 기조하에서 남북한 대결의식·반북 이데올로기 강화가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집권 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이 도리어 책임의식을 갖고 부끄러워해야 할 내용"이라며 "발언을 왜곡해 갈등을 확대하고 조장하는 일부 언론과 야당에 매우 강력하게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반공교육을 받은 젊은 세대 때문에 당 지지율이 적게 나온다고 얘기하는 것은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앞서 지난 15일 국회 토론회에서 '지난 정권에서 1960∼70년대 박정희 시대를 방불케 하는 반공교육으로 아이들에게 적대감을 심어줬기 때문에 20대가 가장 보수적이다'라는 취지로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도마 위에 올랐다.
한편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최고위에서 "요즘 20대 청년과 관련해 우리 당 의원님들의 발언이 논란이다. 원내대표로서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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