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동 친환경 스마트주거단지 개발을"

장덕천 부천시장, 군부대 이전부지 관련 기자회견서 밝혀
부천시 오정동 군부대 이전 부지 일대가 '친환경 스마트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장덕천 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 숙원사업인 오정동 군부대 이전이 확정돼 낙후된 오정지역의 교통·주거환경 등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후속 작업을 잘 준비해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정동 군부대는 1953년부터 미군이 주둔하던 시설을 1985년 우리 군이 인수해 운영하면서 지역 균형발전의 걸림돌이 돼 왔다.



지역주민들은 도심지 내 군부대가 위치해 주변 지역과의 도로망 단절, 군 작전으로 인한 소음·분진 등에 시달리는 등 생활에 큰 불편을 겪으면서 2013년 군부대 이전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에 시는 2014년 군부대 터 개발을 위해 도시기본계획에 시가화 예정부지로 반영하는 등 행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부대 이전과 부지개발 타당성 검토 등에 나섰고 군·관 공동 TF를 구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 지난 26일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2월 27일자 10면 보도)했다.

오정동 군부대 이전사업은 시가 국방부에 군부대 대체시설을 기부하고 해당 부지는 국방부가 시에 양여하는 '기부 대 양여 사업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3월 합의 각서 체결 뒤 국방부 설계심의, 관련기관 인·허가 협의를 거쳐 2020년 상반기 착공, 2022년 부대 이전을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군부대 터 33만㎡와 주변 자연녹지지역 23만㎡ 등 총 56만1천968㎡에 3천700세대 규모의 스마트 주거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장철순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