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38곳 3개월간 조사 분석
경기신보, 92.6점… 3년째 최우수
미술관·청소년수련원은 큰폭 상승
경기도 공공기관의 고객만족도가 8년 연속 상승한 가운데,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도내 21개 공공기관과 17개 소속기관의 고객만족도를 조사했다. 결과에 따르면 도 공공기관들의 고객만족도 평균은 84점으로, 지난해(83.9점)보다 0.1점 올랐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관은 92.6점을 받은 경기신보였다. 조사 대상 기관 중에선 유일하게 90점대를 기록했다. 경기신보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올해가 3년째다.
경기신보 측은 "기관 특성상 고객들이 원하는 수준의 자금 지원, 보증이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매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상대적으로 고객들이 불만을 가질 수 있는데도 3년 연속 좋은 성적을 내 의미가 깊다"며 "고객 만족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보증 서비스', '재무주치의 서비스' 등의 정책이 성과를 거둔 결과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89.7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89.6점) 등도 상위권이었다.
반면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59.9점), 킨텍스(78점), 경기도체육회(78.7점)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대비 점수 상승폭이 큰 기관은 경기도미술관, 경기도청소년수련원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6.5점, 5.8점이 올랐다.
한편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는 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된다. 상위 3개 기관과 소속 직원은 표창을 받는다. 도는 만족도 점수가 80점 미만인 기관에 대해선 '고객만족 개선계획서'를 제출토록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8년 연속 만족도가 상승한 것은 도 공공기관들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평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경기신보, 92.6점… 3년째 최우수
미술관·청소년수련원은 큰폭 상승
경기도 공공기관의 고객만족도가 8년 연속 상승한 가운데,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도내 21개 공공기관과 17개 소속기관의 고객만족도를 조사했다. 결과에 따르면 도 공공기관들의 고객만족도 평균은 84점으로, 지난해(83.9점)보다 0.1점 올랐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관은 92.6점을 받은 경기신보였다. 조사 대상 기관 중에선 유일하게 90점대를 기록했다. 경기신보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올해가 3년째다.
경기신보 측은 "기관 특성상 고객들이 원하는 수준의 자금 지원, 보증이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매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상대적으로 고객들이 불만을 가질 수 있는데도 3년 연속 좋은 성적을 내 의미가 깊다"며 "고객 만족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보증 서비스', '재무주치의 서비스' 등의 정책이 성과를 거둔 결과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89.7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89.6점) 등도 상위권이었다.
반면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59.9점), 킨텍스(78점), 경기도체육회(78.7점)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대비 점수 상승폭이 큰 기관은 경기도미술관, 경기도청소년수련원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6.5점, 5.8점이 올랐다.
한편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는 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된다. 상위 3개 기관과 소속 직원은 표창을 받는다. 도는 만족도 점수가 80점 미만인 기관에 대해선 '고객만족 개선계획서'를 제출토록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8년 연속 만족도가 상승한 것은 도 공공기관들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평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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