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등록이 마감되면서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된 가운데 부천농협 대의원들이 현 조합장과 임직원들을 무더기로 고발하고 나서 부천농협선거의 최대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28일 강 모씨 등 대의원들에 따르면 부천농협이 조합장의 외손자를 부적정하게 채용하고도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가 솜방망이에 그치고, 한마음 대의원 대회 여행업체 선정이 잘못돼 조합에 큰 손실을 끼쳐 지난 26일 조합장 등 5명을 업무방해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강 씨 등은 "부천농협은 조합장의 외손자를 채용하기 위해 채용공고문의 공고기간을 임의로 단축하고, 면접위원장을 조합장으로 하는 등 부적정하게 채용을 한 사실이 감사결과 드러났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바로잡아 달라"고 고발이유를 밝혔다.
대의원들은 부천농협이 2016년과 2017년 한마음 대의원대회와 관련, 울릉도 및 독도관광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5천만원 이상 물품계약은 공개경쟁입찰을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수의계약을 통해 특정 회사를 선정한 데 이어 여행경비도 1인당 38만원~42만원에 할 수도 있는데 51만7천원~52만6천원 등으로 계약, 농협에 손실을 끼쳐 업무상배임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번 부천농협선거에는 현 조합장이 출마를 하지 않아 박혜숙 전 상무(61)와 이호준 전 상무(60), 정주오 전 상무(57), 한용진 전 영농회장(64) 등 4명이 무주공산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
28일 강 모씨 등 대의원들에 따르면 부천농협이 조합장의 외손자를 부적정하게 채용하고도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가 솜방망이에 그치고, 한마음 대의원 대회 여행업체 선정이 잘못돼 조합에 큰 손실을 끼쳐 지난 26일 조합장 등 5명을 업무방해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강 씨 등은 "부천농협은 조합장의 외손자를 채용하기 위해 채용공고문의 공고기간을 임의로 단축하고, 면접위원장을 조합장으로 하는 등 부적정하게 채용을 한 사실이 감사결과 드러났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수사를 통해 바로잡아 달라"고 고발이유를 밝혔다.
대의원들은 부천농협이 2016년과 2017년 한마음 대의원대회와 관련, 울릉도 및 독도관광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5천만원 이상 물품계약은 공개경쟁입찰을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수의계약을 통해 특정 회사를 선정한 데 이어 여행경비도 1인당 38만원~42만원에 할 수도 있는데 51만7천원~52만6천원 등으로 계약, 농협에 손실을 끼쳐 업무상배임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번 부천농협선거에는 현 조합장이 출마를 하지 않아 박혜숙 전 상무(61)와 이호준 전 상무(60), 정주오 전 상무(57), 한용진 전 영농회장(64) 등 4명이 무주공산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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