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산단 근로자 이동편의 '무빙콜'… 검단산단 확대

사본 -2서구,검단산단근로자를위한'무빙콜'운행
4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검단산단 무빙 콜 차량. /서구 제공

886개 기업 입주 1만1천여명 근무
서구, '승용차 2대' 오늘부터 시동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행
市특화일자리 사업 선정 무료이용


인천 남동구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열악한 이동수단 문제 해결을 위해 시작된 '무빙 콜' 사업이 인천 서구 검단일반산업단지로 확대 운영된다.



인천 서구는 4일부터 검단산단 근로자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무빙 콜' 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검단산단 내에서 운영되는 '무빙 콜'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용된다.

무빙 콜 관제센터(1811-6463)로 '무빙 콜' 이용을 신청하면, 무료로 산단 내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승용차 2대, 콜 매니저 1명, 운전기사 2명이 투입되는 '무빙 콜'은 인천시 특화 일자리 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2014년 조성된 검단산단은 220만㎡ 규모로 886개사가 입주해 있다. 이곳에선 근로자 1만1천여명이 일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무빙 콜' 사업이 검단산단 이미지 개선과 신규인력 유입, 이직률 감소 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인천 남동산단에선 지난해 9월부터 '무빙 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만족도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남동산단 '무빙 콜' 이용객 17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선 165명(92.7%)이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산업단지 내 버스 등 대중교통 활용이 불편해 '무빙 콜'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61% 정도로 가장 많았고, 응답자의 70% 정도는 은행, 관공서, 거래처 등을 찾을 때 '무빙 콜'을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55.6%는 '무빙 콜' 차량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남동산단 '무빙 콜'은 현재 5대가 운영되고 있다. 운행시간은 검단산단과 마찬가지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남동산단 '무빙 콜'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 관계자는 "'무빙 콜'이 도입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하루 평균 25~30회 정도의 이용신청을 받았는데, 올 들어선 40~50회 정도로 많이 늘어났다"며 "이용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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