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10시 40분께 과천시 문원동 소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 화재를 진합하고 있다. /과천소방서 제공 |
지난 4일 오후 10시 40분께 과천시 문원동 야산 해발 120m 부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과천시 산불진화대, 경찰 기동대 등과 합동으로 1시간여만인 오후 11시 4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은 고사목 20여 그루 및 잡목 등을 태웠다.
소방당국은 이번 불이 봄철 야간 산행을 하는 등산객이 버린 담배꽁초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과천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 작은 불씨에도 대형 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다"며 "등산객의 작은 부주의인 담배꽁초 무단투기, 논·밭두렁 및 생활쓰레기 소각 등 대형 산불오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불 조심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천/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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