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백운밸리 AMC대표 선임 '하세월'

前대표 업무과실 관리책임 사임
선정절차 늦어져 서류접수 답보
전임자 계속출근 사업 차질우려

의왕백운밸리 AMC(주)의 새 대표이사 선임이 기약 없이 늦어지면서 업무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6일 의왕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AMC 전 대표이사는 지난 2월 15일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 의왕도시공사가 AMC의 업무과실에 대한 관리 책임을 물은 데 따른 것이다.

이후 도시공사는 AMC의 새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시작했다. AMC 대표이사는 도시공사 사장이 지명해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선임된다.



그러나 이날 현재까지 절차는 지명인 서류접수 단계에서 답보 중이다.

지난 2월 26일 주주총회가 소집됐으나 무산됐다. AMC 관계자는 "주식 비율 관계로 주주 3명이 전부 출석해야 의결이 가능한데 주주 중 한 명인 도시공사 사장이 총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이후 절차에 대해 도시공사가 내부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도시공사 사장은 지명자에 대한 이사회 의견 검토 등을 위해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MC 대표직은 후임자가 선임될 때까지 전임자가 직을 유지한다는 상법 조항에 따라 전 대표가 수행하고 있다.

AMC 관계자는 "새 대표를 제때 선임하지 못해서 업무과실 책임을 물어 해임 시키려던 대표를 계속 붙잡아두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안 그래도 늦어지고 있는 백운밸리 개발사업에 또 차질이 생길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아직 AMC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다음 이사회 및 주총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가급적 빨리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민정주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