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 상괭이 멸종 위기로 90% 이상 감소,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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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 상괭이 멸종 위기로 90% 이상 감소, 이유는? /MBC TV 'MBC 스페셜' 방송 캡처
 

'MBC스페셜' 멸종위기에 처한 상괭이 생태계가 공개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TV 교양 'MBC 스페셜'에는 '바다의 경고, 상괭이가 사라진다' 편이 전파를 탔다.

 

상괭이는 한국의 토종 돌고래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동물이면서도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종에 속한다. 

 

제작진은 이러한 상괭이를 살리고자 바다 파괴를 막으려는 사람들의 노력을 영상에 담았다.

 

매년 수천 마리의 상괭이는 그물에 의해 바다에서 사라지곤 한다. 상괭이를 위협하는 것은 안강망이라 불리는 거대한 그물이며, 상괭이는 물살에 휩쓸려 어획물과 함께 질식사한다. 

 

'혼획'으로 많은 상괭이가 죽어나간다고.

 

상괭이 개체 수 또한 2005년 3만6000마리에 비해 2011년 1만3000마리로 1/3 급감했다. 현재 상괭이는 90% 이상 멸종됐을 것으로 추정되며, 환경이 열악해 5살을 채 넘기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박경준 고래연구센터 박사는 "개체 수가 90% 이상 감소한 수준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현재 상황도 위태롭다. 서해 전체 면적으로 봤을 때 1만3000마리라는 개체 수는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유전적인 다양성도 떨어진다. 멸종위기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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