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약 12억원을 투입해 송도국제도시 하수관로 정밀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송도국제도시 하수관로 가운데 설치한 지 15년 이상인 송도 1~4공구 전체 하수관로 184.4㎞ 구간이다.
연수구는 이달 중으로 송도 2공구 하수관로 31.9㎞에 대해 정밀조사업체를 선정하고, 8월까지 조사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조사 방법은 하수관 내부 CCTV 조사와 육안조사, 지표투과 레이더 탐사, 지반균열지역 관련 내시경 탐사 등이다.
연수구는 정밀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로가 파손됐거나 누수가 나타나는 등 지반침하가 우려되는 관로를 대상으로 긴급 보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대입구역 주변에서 오수관로 파손으로 도로가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전체적인 정밀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송도 내 하수관로를 연차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해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조사 대상은 송도국제도시 하수관로 가운데 설치한 지 15년 이상인 송도 1~4공구 전체 하수관로 184.4㎞ 구간이다.
연수구는 이달 중으로 송도 2공구 하수관로 31.9㎞에 대해 정밀조사업체를 선정하고, 8월까지 조사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조사 방법은 하수관 내부 CCTV 조사와 육안조사, 지표투과 레이더 탐사, 지반균열지역 관련 내시경 탐사 등이다.
연수구는 정밀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로가 파손됐거나 누수가 나타나는 등 지반침하가 우려되는 관로를 대상으로 긴급 보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대입구역 주변에서 오수관로 파손으로 도로가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전체적인 정밀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송도 내 하수관로를 연차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해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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