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1일 최근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 복구 움직임 등에 대해 "한미 양국이 NSC(국가안전보장회의) 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오늘 오후 통화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전했다.
앞서 볼턴 보좌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일 오전 한국 카운터파트와 북한 관련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이 거론한 '한국 카운터파트'는 정 실장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 사람이 통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볼턴 보좌관과 정 실장은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동향에 따른 대응방안과 함께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에 따른 후속대책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볼턴 보좌관은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동향 등과 관련해 논란의 확산을 피하면서도 "눈 한번 깜박임 없이 보고 있다"며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볼턴 보좌관은 '북한이 곧 위성이나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특정 상업 위성사진이 보여주는 것에 대해 추측하지 않겠다"면서 "그와 관련해 세부사항으로 들어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을 다시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일정이 정해진 것은 아니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가야 할지 모른다"면서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재차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제1차 북미정상회담부터 지난달 말 제2차 북미정상회담까지 북한이 6개 가량의 핵무기를 제조했다는 게 정보기관의 판단"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특히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과 풍계리 핵실험장도 상당 부분 기존 시설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 군 당국도 북한 동향 관련 감시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합참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로켓) 시설 동향과 관련 "미사일 발사 준비 가능성 등을 포함해서 모든 동향에 대해서 면밀히 추적, 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청와대는 이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오늘 오후 통화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전했다.
앞서 볼턴 보좌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일 오전 한국 카운터파트와 북한 관련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이 거론한 '한국 카운터파트'는 정 실장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 사람이 통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볼턴 보좌관과 정 실장은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동향에 따른 대응방안과 함께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에 따른 후속대책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볼턴 보좌관은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동향 등과 관련해 논란의 확산을 피하면서도 "눈 한번 깜박임 없이 보고 있다"며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볼턴 보좌관은 '북한이 곧 위성이나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특정 상업 위성사진이 보여주는 것에 대해 추측하지 않겠다"면서 "그와 관련해 세부사항으로 들어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을 다시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일정이 정해진 것은 아니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가야 할지 모른다"면서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재차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제1차 북미정상회담부터 지난달 말 제2차 북미정상회담까지 북한이 6개 가량의 핵무기를 제조했다는 게 정보기관의 판단"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특히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과 풍계리 핵실험장도 상당 부분 기존 시설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 군 당국도 북한 동향 관련 감시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합참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로켓) 시설 동향과 관련 "미사일 발사 준비 가능성 등을 포함해서 모든 동향에 대해서 면밀히 추적, 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