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파업 5일째 오산시 '노사 대립' 장기화 되나

勞 "급여·상여금 600% 지급"
使 "33만원 인상 한계치" 맞서
곽 시장의 중재에도 간극 여전

오산지역 최대 운수업체인 오산교통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 우려를 낳고 있다.

11일로 파업 5일째를 맞았지만 노사 간 입장 차가 워낙 크기 때문이다.

곽상욱 시장이 노조 측과 면담을 하며 중재에 나서는 등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나섰지만, 간극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오산교통 노조는 이날 오후 오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노조 측은 다른 운수업체와의 급여 차이와 최저임금을 고려한 월 급여 33만원 인상(1인당 평균 52만원)과 상여금 600%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사측은 노조 측 주장이 무리하다며 월 급여 33만원 정액 인상도 회사로서는 한계치라는 입장이다.

곽 시장은 노조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파업에 대한 입장을 들었다. 그러면서 시민 피해 최소화를 노조 측에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 운수 업체의 파업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은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파업 시작부터 교통 불편에 대한 민원이나 파업 종료가 언제냐는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세버스 36대를 투입했고, 운수업체의 중복 노선을 안내 중"이라고 말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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