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에 설치한 모기유인퇴치기 모습 /강화군 제공 |
인천 강화군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기 주요 발생지인 축사를 대상으로 해충유인퇴치기(포충기)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강화군은 축산농가 자부담 없이 전액 군비로 지역 내 축사 260개소에 이 포충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 모니터링을 통해 모기 감소 효과가 입증될 경우 포충기가 설치되지 않은 축사에도 이를 보급할 방침이다.
소나 돼지를 10마리 이상 사육하는 강화군 축산 농가라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모기유인퇴치기는 이산화탄소와 불빛으로 모기를 유인해 포획하는 친환경 제품으로,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축산농가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김종호 기자 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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