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포스터 /파크컴퍼니 제공 |
이순재, 신구, 권유리, 채수빈 등 유명 배우 및 아이돌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는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가 15일 개막을 기념해 4인 4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까칠한 성격의 고집불통 앙리 할아버지와 꿈을 찾아 방황하는 대학생 콘스탄스가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다.
세대 간 갈등을 소통으로 넘어서는 인물들의 성장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일생에서 마주하게 되는 상처와 두려움, 불안 그리고 기쁨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프랑스 극작가 이방 칼베락 작품으로, 지난 2015년 바리에르 재단 희곡상을 받은 뒤 같은 해 영화로 제작됐다.
국내에서는 2017년 초연돼 소극장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유료 객석 점유율 92%를 기록, 3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했다.
이번 연극에는 베테랑 이순재와 신구가 지난 2017년에 이어 다시 한번 앙리 할아버지로 분해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14년 연극으로 데뷔한 대세 배우 채수빈이 다시 극장으로 돌아오고, 걸그룹 '소녀시대'의 권유리 또한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올라 관심을 끈다.
이번 연극을 각색해 지난 2017년 무대에 올린 이해제 연출이 다시 연출을 맡았다.
한편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오는 5월 12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유송희기자 y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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