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문화·관광상품 개발… 독창적 '영화의 거리' 만든다

장 시장, 시의회 임시회 질의답변
"추진위 구성… 국내외 벤치마킹"


부천시청~안중근 공원 사이의 상가거리가 '영화의 거리'로 조성될 전망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지난 15일 부천시의회 제234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양정숙 시의원의 시정 질의(영화의 거리 조성)에 대한 답변을 통해 "영화의 거리 조성의 필요성에 매우 공감한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다른 곳과 차별화된 콘셉트와 지역 상인의 동참이 꼭 필요하다"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기획 단계부터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시스템을 만들고, 국내외 사례를 벤치마킹해 우리 시에 적합하고 독창적인 모델을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숙 의원은 "설문조사 결과, 부천 시민들은 영화제를 부천시의 가장 대표적인 문화상품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그러나 영화팬들이 머물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영화의 거리' 조성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양 의원은 "부산은 영화의 전당이 있고, 전주는 영화의 거리가 있고, 충무로에도 영화의 거리가 있는데 부천은 내세울 만한 영화 관련 시설이 없다"며 "23년이란 시간 동안 영화제를 개최해 왔으니 이것은 대단한 스토리텔링 소재로 캐릭터 개발용품, 영상물 상영 등을 한곳에서 조명할 수 있는 전시관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의원은 현재 영화제가 시청을 중심으로 현대백화점, 소풍터미널 구간에서 이뤄지고 있어 시청과 안중근 공원 사이의 상가거리를 실질적인 영화거리로 특화해 관광명소로 만들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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