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8일 정식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구리시 제공 |
인창동 市보건소에 검진실·쉼터갖춰
만60세 이상 노인·환자·가족들 이용
"시민들 경제·심리적 부담 경감 앞장"
구리시는 지난 18일 구리시치매안심센터(센터장·최애경)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해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승남 시장은 "노령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리시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구리시를 만드는데 앞장 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어르신들이면 누구나, 소외되는 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치매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창동 구리시보건소 4층에 위치한 치매안심센터는 330㎡ 규모로 프로그램실·상담실·쉼터·조기 검진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치매 상담과 치매 진단 검사·인지 강화 프로그램 및 치매 예방 교실,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쉼터·치매어르신을 돌보는 가족들을 위한 가족 카페 등 치매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리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가 의심되는 만 60세 이상의 노인은 물론 치매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나 치매 환자의 가족들은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최애경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중증화를 억제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치매 통합 관리 기관의 역할을 수행해 구리 시민이 치매로부터 자유로워지게 하겠다. 또 부양가족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경감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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