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량서 중년 남성·초등학생 추정 여아 숨진 채 발견… 경찰 수사 착수

수원시 인계동의 한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에서 중년 남성과 10대 추정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7분께 "한 식당 앞 차량에 누워 있는 남성이 수상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차량 운전석에는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뒷자리에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여아가 숨진 채 누워 있었다. 이들 시신은 모두 부패가 진행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초 신고자는 이삿짐센터 직원으로 해당 차량 탓에 이삿짐 사다리차 설치가 어려워 이동주차 요청을 하려다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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