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호수공원에 독일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21일 오픈

수원시 영통구 하동에 독일의 환경 수도라 불리는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를 본든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브르크 전망대'가 21일 문을 열었다./수원시 제공

수원시 영통구 하동에 독일의 '환경 수도'라고 불리는 프라이부르크(Freiburg) 전망대를 본뜬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가 21일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 2015년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교류·협력을 이어왔다.

수원시 영통구 하동에 독일의 환경 수도라 불리는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를 본든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브르크 전망대'가 21일 문을 열었다./수원시 제공

광교호수공원에 들어선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는 프라이부르크시 제파크 공원에 1995년 건립된 전망대(18m)와 같은 형태다. 프라이부르크시는 당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전망대를 만들었다.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는 연면적 345㎡, 높이 33m, 지상 3층 규모로 전망층·전시실·카페 등을 갖췄다. 전망대 꼭대기에서는 광교호수공원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전망대 옆에 건립된 생태환경체험관은 연면적 308㎡, 지상 1층 규모다. 체험 교실 2개소와 소교육실, 전시홀 등이 있다. 생태체험과 환경 교육이 진행된다.

수원시 영통구 하동에 독일의 환경 수도라 불리는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를 본든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브르크 전망대'가 21일 문을 열었다./수원시 제공

염태영 시장은 개관식 기념사에서 "서로 꼭 닮은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시의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는 우정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은 두 도시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배재흥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