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CCTV 통합센터 관제요원의 기지로 화학물질관리법을 위반 중인 현행범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지난 14일 오전 2시께 안산시 정포동 농협 앞 승용차 안에서 한 남성이 풍선에 무엇인가를 주입, 반복해서 흡입하는 행동을 했다. 안산시 도시정보센터 방범CCTV 통합관제센터의 A요원은 CCTV를 통해 이 남성의 행동을 주의깊에 관찰했다. A요원은 범죄와 관련이 깊다고 판단, 경찰서에 즉시 통보,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화학물질을 흡입 중인 남성을 검거했다.
상록경찰서는 지난 22일 A관제요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산시는 총 3천257대의 방범CCTV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총 20억원의 사업비로 253대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도시정보센터 관제요원들은 365일 24시간 근무로 매년 300여건의 경찰통보, 경고방송 등과 범죄 해결을 위한 5천여건의 영상을 제공하는 등 각종 범죄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방범CCTV를 통한 범죄예방을 위해 통합관제시스템을 개선하고 관제 효율을 높이고 있다"며 "112센터·119센터와 협업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을 구축해 범죄 없는 안전도시,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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