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문화예술제' 포럼·PT]"고양시, 남북교류협력 선도도시 돼야"

고양평화통일문화예술제
지난 23일 일산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고양평화통일문화예술제의 '한반도 평화시대 고양시 무엇을 할 것인가' 포럼에서 패널들이 지방정부간 교류협력을 통해 남북교류협력의 선도도시가 될 것을 제안했다. /고양시 제공

전문가·시민단체·청소년 의견 제시
北이탈·南대학생 다양한 생각 교환
'놀이문화 함께하는 방안' 발표도

통일전문가, 평화와 통일에 대한 시민단체, 청년, 청소년들이 모여 통일을 향한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나눴다.

고양시는 지난 23일 일산서구청 대강당에서 '고양평화통일문화예술제(3월 30일 폐막)' 포럼 및 프레젠테이션(PT)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의 고양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이봉운 제2부시장,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과 다수의 경기도의원, 고양시의원이 참석했다.



'한반도 평화시대 고양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 백장현 교수(통일시민학교)는 고양시가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을 통해 남북교류협력의 선도도시가 될 것과 개성까지 진행하는 남북마라톤 행사를 고양시에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김미수 고양시의원이 좌장으로 진행한 토론에는 시민단체 대표로 은희만 통일나무 집행위원장, 청년 대표로 김재환 고양평화청년회 회장, 청소년 대표로 안가영(고양외고 3학년)양이 참여했다.

특히 안양은 평화와 통일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안을 제시해 100여명 청중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남북대학생 평화통일코리아 프레젠테이션 대회'에서는 북한이탈주민 대학생으로만 이뤄진 2개팀과 북한이탈주민·남한 대학생으로 이뤄진 1개팀 그리고 남한 대학생으로만 이뤄진 2개팀 등 총 5개팀이 참여해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여망과 다양한 생각을 개진했다.

이어 '남과 북, 친구가 되다-북한 놀이문화로 만드는 평화통일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놀이문화인 '사사끼(44A)'를 이용해 남과 북이 서로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한 오각별팀(성균관대 엄익호, 동국대 박유성)이 1등을 차지했다.

박노철 평화미래정책관은 "청년, 대학생 그리고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듣고 청년과 청소년들이 통일에 무관심하다는 걱정을 해소시켜주는 자리였다. 이런 미래세대가 있다면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은 머지않아 올 것"이라며 "이들의 다양한 정책방안과 아이디어는 고양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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