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된 우리동네… 일상이 된 현대미술

GMoMA 공공미술 2015-2018: 함께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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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주민들 지역이슈 고민… 역사성 담아
7개국 22명 참여 회화·조각·설치·건축 전시
무산 프로젝트·인터뷰 영상 등 6월23일까지

현대미술 작가와 지역민이 지역의 이야기를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경기도미술관은 올해 첫 기획전시로 'GMoMA 공공미술 2015-2018: 함께 할래'를 선보인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작가와 지역민이 함께 지역의 이슈를 고민하고, 지역의 역사와 새로운 가치, 가능성을 담아낸 결과물이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회화, 설치, 조각, 건축, 미디어, 그래피티 아트,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문화적 접근법을 통해 지역별로 주제를 정했으며, 8개국 31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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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제공

이번 전시에서는 미술관이 동두천, 시흥, 파주, 평택, 화성 등 5개 지역에서 진행한 프로젝트 과정에서 기록한 현장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공공미술 작품을 전시장에 재현해 소개한다.

전시장에는 7개국 22명의 작가가 공공미술 프로젝트 당시 진행한 작품이 전시된다.

동두천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 '그래피티 아트' 거리와 두드림뮤직센터 '한국대중음악의 역사적 현장', 시흥시 오이도 방조제를 재현한 '해양 실크로드' 릴레이 작품, 파주시 임진강 생태탐방로 군사철책 '가교(架橋)-못 잊어', 평택시 송탄출장소 '심포니 오브 평택',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 클럽하우스와 요트정박장의 '미디어 아트' 공간 등을 재현했다.

특히 전시에서는 프로젝트가 무산됐던 지역의 작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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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은 현장 문제 등으로 진행하지 못한 작품을 전시장 안에 담아냈다. 또한 지역 관계자들이 제공한 역사적 사진과 자료들을 인터뷰 형식의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최기영 학예사는 "이번 전시는 미술관이 4년간 작가와 지역 주민, 관계자 등 많은 사람들과 함께 노력해 만든 결과물"이라며 "관람객이 지역의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담아내는 역할로서의 공공미술 작품을 이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6월 23일까지 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효선기자 khs7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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