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6~27일 '열린 광장 축제'
5월 춤·7~10월 전시 등 릴레이
日 도시마구·中 시안 이미 진행
한·중·일이 공동 개최하는 문화 교류 행사인 '2019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선정된 인천시가 다음달 26~27일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회를 진행한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한·중·일 3국이 오랜 갈등과 반목을 도시 간 문화교류를 통해 해소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2년 시작됐다.
올해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곳은 인천을 포함해 중국 시안, 일본 도쿄 도시마구다.
우선 인천시의 개막 행사가 '열린 광장 축제'라는 이름으로 4월 26∼2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개최된다.
5월 17일부터 6월 1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는 '춤추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인천' 행사가 열리고, 7∼10월에는 인천아트플랫폼에서 '동아시아 릴레이 작가전시회'가 마련된다.
8월 말에는 인천에서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가 열려 3개국의 문화예술 교류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된다. 9월 동아시아 생활문화축제, 10월 동아시아 합창제, 11월에는 한·중·일 문학 콘퍼런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밖에 디아스포라 동아시아영화제, 동아시아 인천부평 대중음악축제, 경인아라뱃길 리딩보트 '선상문학회', 한·중·일 민간예술단체 교류 사업 등도 연계사업으로 추진된다. 폐막행사는 12월 6∼7일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일본 도쿄 도시마구는 지난 2월 한·중·일 3개국 중 가장 먼저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 행사를 진행했다. 도쿄예술극장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인천시립무용단이 무대에 올라 부채춤과 소고춤 등을 선보였다.
중국 시안시도 지난 25일 개막 행사 일정에 돌입해 27일까지 각종 공연을 선보인다. 중국 시안 개막식에는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참석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오는 8월에는 한·중·일 문화부 장관이 모두 참여하는 문화장관 회의도 인천에서 열린다"며 "다음 달부터 다양한 동아시아 국가들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리는 만큼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5월 춤·7~10월 전시 등 릴레이
日 도시마구·中 시안 이미 진행
한·중·일이 공동 개최하는 문화 교류 행사인 '2019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선정된 인천시가 다음달 26~27일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회를 진행한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한·중·일 3국이 오랜 갈등과 반목을 도시 간 문화교류를 통해 해소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2년 시작됐다.
올해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곳은 인천을 포함해 중국 시안, 일본 도쿄 도시마구다.
우선 인천시의 개막 행사가 '열린 광장 축제'라는 이름으로 4월 26∼2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개최된다.
5월 17일부터 6월 1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는 '춤추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인천' 행사가 열리고, 7∼10월에는 인천아트플랫폼에서 '동아시아 릴레이 작가전시회'가 마련된다.
8월 말에는 인천에서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가 열려 3개국의 문화예술 교류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된다. 9월 동아시아 생활문화축제, 10월 동아시아 합창제, 11월에는 한·중·일 문학 콘퍼런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밖에 디아스포라 동아시아영화제, 동아시아 인천부평 대중음악축제, 경인아라뱃길 리딩보트 '선상문학회', 한·중·일 민간예술단체 교류 사업 등도 연계사업으로 추진된다. 폐막행사는 12월 6∼7일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일본 도쿄 도시마구는 지난 2월 한·중·일 3개국 중 가장 먼저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 행사를 진행했다. 도쿄예술극장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인천시립무용단이 무대에 올라 부채춤과 소고춤 등을 선보였다.
중국 시안시도 지난 25일 개막 행사 일정에 돌입해 27일까지 각종 공연을 선보인다. 중국 시안 개막식에는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참석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오는 8월에는 한·중·일 문화부 장관이 모두 참여하는 문화장관 회의도 인천에서 열린다"며 "다음 달부터 다양한 동아시아 국가들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리는 만큼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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