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다른 타자를 편견 없이 포용하고 환대하는 디아스포라영화제의 기조와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인 '사이를 잇는'을 콘셉트로 했다.
여기에 지난해 영화제 디자인의 키워드였던 '디아스포라 깃발'을 더욱 발전시켰다.
기존 국가들의 상징이나 색, 혹은 메시지를 서로 엮어 새로운 깃발을 만드는 방식인 '디아스포라 깃발'에 영화제의 첫 번째 이니셜인 'D'를 넣어 통일감을 주었고, 서로 각기 다른 깃발을 이어 하나의 강력한 연대의 상징을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실제로 깃발이 펄럭이는 모습을 그대로 담은 모션 포스터 형식을 시도해 영화제를 찾는 모든 이들을 환대하는 마음을 담아냈다.
디아스포라영화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전체 상영작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5월 중 공식 홈페이지(www.diaff.org)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