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는 침착한 대처로 5천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막은 농협은행 이지연(34)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일 오전 11시께 과천시 농협은행 문원지점을 방문한 A씨가 "아들이 납치돼 5천만원을 송금하려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를 수상히 여겨 아들과 피해자간 직접 통화를 유도해 보이스 피싱을 막았다.
박형준 서장은 "최근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경각심을 느끼고 발빠른 대처로 큰 피해를 예방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과천/이석철·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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