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공수에선 달아올라도 냉정한 승부사 기질 '아직'

김종화 기자

발행일 2019-04-02 제19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20190326_NC_유한준_03
KT 유한준이 지난달 26일 NC와의 경기에서 홈으로 쇄도하고 있다. /KT 제공

주간 팀타율 3위·평균 자책점 4위
안타 8개에 고작 1점 응집력 부족
쿠에바스 등 선발 투수 부활 절실


프로야구 수원 KT가 시즌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수의 엇박자가 심화되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개막 5연패에 빠진 것을 비롯해 보이지 않는 실책까지 이어지고 있다.

KT는 6경기에서 3연패 후 2연승을 달리며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주간 팀타율 0.297로 10개 구단 중 3위에 올랐고 팀 평균자책점도 4.02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4위에 오르는 등 공수에 걸쳐 안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주 6경기를 세밀하게 들여다 보면 아직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KT는 지난주 첫번째 경기였던 지난달 26일 NC와의 경기에서 필승 계투조를 투입하고도 연장에서 패했고, 하루 뒤에 진행된 경기에서는 김민이 7이닝 4실점(3자책)으로 호투하고 8개의 안타를 치고도 1점을 뽑는데 그치는 타선의 응집력 부족으로 경기를 내줬다.

NC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KT는 선발 배제성이 5이닝 4실점하며 일찌감치 분위기를 내줬고 타자들은 11개의 안타를 기록하고도 2점을 뺏는데 그치며 2-6으로 졌다.

그나마 KIA와의 홈개막전을 겸한 주말 3연전에서 1차전과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개막 5연패에서 탈출했다.

특히 국내 최고 좌완투수 중 1명으로 꼽히는 양현종을 상대로 6점을 뽑아내며 승리한 것은 칭찬 받을만 하다.

그러나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야수들의 수비를 지난해와 같이 윤석민의 1루 배치, 황재균과 심우준의 3루와 유격수로 다시 보냈다.

또 올해부터 우익수 출장을 예고했던 강백호의 지명타자로의 기용 등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한 극단적인 야수들의 수비 조정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결국 KT가 중위권 이상을 노리기 위해서는 선발 투수진의 부활이 필요하다.

알칸타라가 KIA와의 주말 3연전 중 1경기에 등판해 6과 3분의1이닝 동안 1실점하며 호투했지만 쿠에바스가 평균자책점 5.40으로 높다. 이와함께 KBO리그에 쉽게 적응할 것으로 예상했던 이대은(평균자책점 9.00)의 부진도 극복해야 할 문제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김종화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