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깽(멕시코·쿠바 한인 후손) 후예들 직업연수' 강남대, 2년연속 선정

강남대 2018년 멕시코-쿠바 한인후손 초청 직업연수 수료식
강남대학교가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2019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 초청 직업연수' 위탁기관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연수 수료식 모습. /강남대 제공

7~9월 25명 미용·한국어 교육 등
"한민족 정체성 강화에 큰 의미"


강남대학교가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2019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 초청 직업연수' 위탁기관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 초청 직업연수는 재외동포재단이 전문 기술 교육 및 현장 실습을 통해 한인 후손 청년의 사회 진출 및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연수 분야가 후손 사회에 '민족사업'으로 정착·발전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강남대는 오는 7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 3개월간 한인 후손들에게 거주국 내 안정적인 취업기반 마련 및 경제적 지위 향상 도모와 한인 후손들의 현지 주류 사회 진출 지원을 위한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직업연수는 강남대 평생교육원에서 미용(헤어·피부·네일) 300시간, 한국어 140시간, 문화체험, 산업체현장학습, 상시 멘토활동, 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멕시코·쿠바 한인 후손들의 연수 및 한국생활 적응을 위해 강남대에 유학 중인 중남미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할 예정이다.

직업연수에 참여하는 한인 후손 연수생들은 멕시코 한인 후손 17명, 쿠바 한인 후손 8명 등 총 25명으로, 1905년 4월 멕시코를 향해 떠난 최초 1천30명의 스페인어권 이민자들(애니깽) 후예들이다.

윤신일 강남대 총장은 "한인 후손 청년들이 거주국에서 안정적인 경제 활동을 위해 모국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한민족 정체성 강화를 위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한인 후손 청년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안정적 현지 정착과 지위향상의 기반을 마련하고 우수 한인청년으로써 모국과 거주국 간 가교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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