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새 브랜드 '문화도시' 팔걷는다

김태성 기자

발행일 2019-04-10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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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차 지정' 공모 사전작업
市 '조성 조례안' 최근 입법 예고
5년간 국비·컨설팅·교류 등 지원
"도내 중소도시 최초 선정 온힘"


오산시가 경기도 내 중소도시 중 최초로 문화도시 지정 추진에 나섰다.

9일 오산시에 따르면 최근 '오산시 지역문화진흥 및 문화도시 조성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는 오는 6월 예정된 문화체육관광부의 '제2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에 대비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다.

'교육도시'로 유명한 오산시가 새로운 시 브랜드인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행동에 돌입한 것이다.

정부는 예술, 역사전통, 문화산업 등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자산을 브랜드로 내세울 문화도시를 선정·육성 중이다.

지난해 첫 공모를 했고, 인구 83만의 부천시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예비도시로 지정됐다.

문화도시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고령화와 산업구조 변화로 쇠퇴해가는 지역을 살리자는 취지다.

최종 지정까지는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및 지정 신청, 문체부의 조성계획 승인, 1년간의 예비사업 추진, 예비사업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약 2년이 걸린다.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는 5년간의 조성 과정에서 국비 지원, 컨설팅, 도시 간 교류 등 각종 지원을 받는다.

인구 22만의 오산시는 문화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목표 아래,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키로 했다.

조례는 시장이 의무적으로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정책을 수립·시행토록 했고,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추진 등 문화향유 확대 기회를 넓히는 내용도 담았다.

아울러 문화환경 취약지역 지원 방안 모색 등을 위해 지역문화실태조사 등을 실시할 수 있고, 문화환경 취약지역에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우선으로 시행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시는 우선 올 연말 예비도시로 지정될 경우 1년간 예비사업을 충실히 이행하는 등 본 도시 선정을 위해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는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라며 "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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