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한국전력, 장병철 신임 감독 선임… 최하위 극복 숙제

송수은 기자

입력 2019-04-09 10: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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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장병철 코치./KOVO 제공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2019-2020 시즌의 새 사령탑으로 장병철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한국전력은 "선수단의 조기 안정화와 자유계약선수(FA) 영입, 외국인선수 선발 등 원활한 차기 시즌 준비를 위해 장병철 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며 "신임 감독의 조건으로 중장기적 선수단 강화를 통한 우승 도전이라는 구단 목표의 이해와 이를 위한 선수 육성 능력 및 책임감을 고려했다"고 9일 밝혔다.

장 신임 감독은 한전의 새 사령탑이 된 만큼 지난 시즌의 부진을 털어내고 팀을 도약시켜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장 감독은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보여준 회사의 믿음과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패배 의식을 떨쳐내고,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강한 근성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과학적인 훈련으로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며 "강인한 승부욕과 끈끈한 수비력 등 팀의 전통을 계승해 꾸준히 상위권에 위치할 수 있는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할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단언했다.

성균관대 출신인 장 감독은 지난 1999년 삼성화재에 입단해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했다. 입단 당시에는 주전 라이트였던 김세진 전 OK저축은행의 백업 역할을 맡았으나 2000년 초반부터 국가대표 라이트로 발탁되는 등 삼성화재에서도 주전으로 뛰었다. 발목 부상 후유증으로 2008~2009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장 감독은 2015년 9월부터 한전의 코치로 활동하면서 이호건, 김인혁 등 우수한 신인을 육성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한전은 수원시와의 연고지 계약을 3년간 연장한 만큼 다음 달 치러질 트라이 아웃에서 거물급 외국인 선수 영입과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통해 전력 보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전은 "선수단의 조기 안정화와 FA 영입, 외국인선수 선발 등 차기 시즌을 원활히 준비하기 위해 장병철 수석코치를 새 감독으로 신속히 선임했다"며, "'중장기적 선수단 강화를 통한 우승 도전'이라는 구단의 목표를 이해하고, 이를 위해 선수를 육성할 능력이 있으며, 책임감이 있는 지도자를 물색했다"고 설명했다.

한전의 장 감독 선임에 따라 삼성화재의 전성기를 주도했던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과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과 피할 수 없는 라이벌 대결을 벌이게 됐다.

특히 김세진 전 OK저축은행 감독의 후임으로 거명되고 있는 석진욱 수석코치를 비롯해 최태웅 감독과는 인하사대부고 시절 전국대회 전관왕을 이끈 동기여서 '고교 동기' 대결도 기대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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